文, '호주오픈 4강' 정현에게 축전…정현 "격려에 감사, 책임감 느껴"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준결승에 오른 정현(22·한국체대)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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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정현 선수는 한국 스포츠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고, 국민에게 큰 자부심과 기쁨을 주었다”며 “너무나 장하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부상이 아쉽지만, 다음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더욱 위대한 선수로 우뚝 서리라 믿는다”며 “우리 국민과 아시아인들에게 더 큰 희망과 용기가 되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정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문 대통령에게 “축전을 감사히 잘 받았다”며 “보내주신 응원이 큰 격려가 됐고 책임감도 느끼게 한다”고 적었다. 이어 “대회 기간 국민께서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성원이 제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정현은 전날 열린 호주오픈 4강전에서 로저 페더러와 시합을 벌이던 중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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