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이상훈)이 4차 산업혁명 전략을 소개하는 과학 대중서 '대한민국 제4차 산업혁명'을 발간했다. 국내 실정에 맞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 대응 전략을 고찰한 책이다. 4차 산업혁명의 본질과 앞으로의 변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미래 기술, 해외 주요 국가의 전략 등 3부로 구성됐다.
ETRI는 이 책에 '지능형 디지털 유기체화(IDX)'를 핵심 제언으로 담았다. IDX는 초지능, 초연결, 초실감 기술이 뼈대다. 이를 통해 국가 경제·사회 시스템을 지능형 디지털 유기체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내용이다.
IDX 추진을 위한 대표 분야로는 제조, 유통, 생활, 교통, 에너지, 금융, 정보통신 등 14개 의제를 선정했다. 정부의 민·관 협력 연구개발(R&D)의 투자 방향성도 제시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