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경남 거창에서 `찾아가는 과학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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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이 경남 거창에 마련한 `찾아가는 과학관`에서 학생들이 무선자동차를 체험하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이영활)은 8월 19일~26일까지 8일동안 경남 거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찾아가는 과학관` 프로그램인 두드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국립부산과학관이 주관하고 동남권과학관협의회 소속 창원과학관과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드림? 드론!`을 주제로 각종 드론을 전시하고, 드론을 실제 조종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3D프린터와 3D펜을 이용한 EnS(엔지니어&소프트웨어) 체험 교육도 진행한다. 로봇물고기와 휴머로이드, 댄싱 로봇도 전시한다.

부산과학관은 올해초 TV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과학선현 장영실의 발명품과 과학원리를 알 수 있는 장영실 특별관을 운영한다. 이외에 이동식 돔을 이용한 천체투영관을 설치해 별자리 해설 및 천체 망원경을 이용한 주간〃 야간 천체관측 행사도 열린다.

한편, 두드림 프로젝트는 과학문화체험 시설이 부족한 소외지역 학생에게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고, 한국과학관협회가 주관하는 체험형 이동식 과학관 사업이다.

동남권역은 국립부산과학관 주관으로 지난달 29일 하동에서 첫 프로젝트를 진행해 1300여명이 학생이 참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과학관은 경남 하동과 거창에 이어 경남지역 두 곳을 추가해 순회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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