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해양 융합기술 연구센터, 방폭·선급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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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LED해양 융합기술 연구센터 연구원이 해양 LED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부경대 LED해양 융합기술연구센터(센터장 유영문, 이하 해양LED센터)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인정 방폭·선급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자격을 획득했다.

해양LED센터는 방폭과 선급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성적서가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시험 인증 서비스에 들어갔다.

해양LED센터의 이번 시험성적서 발행 서비스로 동남권 기업은 방폭과 선급 인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국내의 방폭 분야 시험기관 부족으로 제품 성능과 품질 확인이 어렵던 국내 여러 기업에는 시험 인증과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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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문 부경대 LED해양 융합기술 연구센터장

유영문 센터장은 “이번 방폭 분야 자격 획득은 ATEX 등 국제방폭 시험인증 서비스를 국내에서도 실시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국내 방폭 제품을 더욱 빠르고 편하게 세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라고 평했다.

해양LED센터는 지난 2014년 방폭기기 분야 기업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과 시험장비 구축을 완료했다. 해외 방폭 인증기관과 교류·협력, 국제 전문가 초청 세미나, 방폭 실무교육, CoPC(국제방폭 개인자격) 교육 등을 통해 방폭 시험인증 역량을 축적했다. 40억원 규모의 국책연구과제인 `LED 융합 해양·선박용 본질안전 방폭 등 상용화 및 표준개발`을 수행, 기업과 공동개발 성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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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해양 융합기술 연구센터 구축 장비.

방폭·선급 분야 인정에 앞서 지난해에는 LED 유도등, 컨버터 내외장형 LED 램프, 매입형 및 고정형 LED 등기구, 문자간판용 LED모듈 등 6개 품목에서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시험인정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현재 32명의 전문 인력과 12명의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100억원 이상을 투입해 구축한 첨단 고가 장비를 기반으로 기업 상담, 기업지원 기술 서비스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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