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생들이 `제1회 국제 전기자동차·스마트그리드·정보기술 국제학회(ICESI)`에서 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영남대 자작자동차동아리 `YUSAE`에서 활동 중인 기계공학부 이순기, 염승제, 이윤화 씨는 `2015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용 전기자동차의 설계(Student Design of Electric Vehicle for 2015 Baja SAE KOREA Competition)` 논문으로 이번 국제학회 우수논문에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논문 제1저자 이윤화 씨는 “일반적으로 전기자동차 단점인 등판 각도 상승을 위한 감속 설계를 비롯해 토크 배분을 위한 모터 설계, 서스펜션 최적화를 시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YUSAE는 최근 몇 년간 열린 국제자작자동차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종합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론과 실무지식을 겸비한 동아리다.
여러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직접 자신들이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를 운행해 보면서 축적한 경험을 자동차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에 활용했다.
황평 기계공학부 교수는 “이번 논문이 레저용 차량, 농업용 차량, 근거리용 전기자동차의 설계에 기여하고 향후 자율주행 자동차 기본 모델로서의 활용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