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2016 원자력인더스트리서밋(NIS)에서 세계 원자력산업계 핵안보 증진 노력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NIS는 각국 정상 50명 이상이 참여하는 핵안보정상회의(NSS)와 연계된 회의로, 원자력의 안전한 사용과 사이버테러 방지 등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 원자력 산업계 회의다.
올해는 국제자문위원회가 설치돼 산하 워킹그룹에서 직전 서밋의 권고사항 이행 점검 및 핵물질의 안전한 이용 등을 실무적으로 검토했다. 한수원은 이번 서밋에 참여해 각국 실무진들과 함께 3일간의 논의를 거쳐 방사선 물질 안전규제 준수, 핵안보 증진 노력, 플루토늄 재고량 최소화 등에 대한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조석 사장은 “한수원은 국제사회 핵안보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NIS 창립부터 금번 원자력 총회까지 매회 참여, 그동안 핵안보를 위해 기여한 점을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원자력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핵안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