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재 스카우팅사업 성과 보고대회]`대어` 낚는 해외 인재스카타우팅 사업

정부는 해외인재 스카우팅 사업을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고급 연구 인력이 대기업에만 몰린 탓에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고충을 토로하는 중견·중소기업 대상으로 우수 연구인력을 지원한다.

해외기업 또는 대학에 몸담은 인재를 연구개발과 인력 재교육에 활용해 중견·중소기업이 우수 기술을 개발하고 내부 인력도 경쟁력 제고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정부는 이 사업으로 2013년 17명, 2014년 20명 등 ICT 분야 해외 인재를 국내에 유치해 중견·중소기업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했다. 올해는 해외 인재 26명이 포시에스, MDS테크놀로지, 테라스퀘어 등 중견·중소기업과 동서대학교 등 대학에서 연구개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외 인재들은 핵심 과제를 전담해 중견·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이로 인해 매출이 점점 늘어나는 데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견·중소기업 글로벌화에 일조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는 이러한 가시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 기업 한 곳당 최다 2명까지 해외인재 채용을 지원했다. 해외인재 1명당 인건비·체제비 명목으로 최대 연간 1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기간은 최장 5년까지다.

해외인재가 1년 동안에 받는 연봉 총액 중 정부가 70%를 지원하고 중견·중소기업이 30%를 부담한다. 이 사업은 중견·중소기업이 가장 힘들어하는 인건비 부담을 적지 않게 덜어준다.

[해외인재 스카우팅사업 성과 보고대회]`대어` 낚는 해외 인재스카타우팅 사업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