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게임쇼 코리아 2015` 출품 동향

오는 29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굿게임쇼 코리아 2015’에는 총 330여개 기업이 참여해 치매 예방을 위한 게임에서부터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한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는 가상현실(VR)과 동작인식을 응용한 콘텐츠가 주류를 형성한다.

Photo Image

KIST가 기술 출자한 창업기업 로보케어의 노인 치매예방 로봇 ‘실벗3’와 어린이 영어 교육용 로봇 ‘메로’는 대표적인 로봇 콘텐츠다. ‘실벗3’은 관절 모니터를 사용해 움직임이 자유롭고 그래픽 아바타가 표현하는 교정과 감정이 풍부한 로봇이다. 3D카메라와 CCD카메라, 초음파센서를 장착해 물건과 얼굴 인식이 가능하다. 인지훈련시스템 및 전시나 공연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감정을 표현하는 로봇으로 주목받았던 ‘메로 시리즈’는 사용자와 상호작용에 특화된 탁상형 얼굴로봇으로 사람의 표정과 행동을 읽고 반응한다, 실시간 립싱크와 모션에디터 기반으로 표정을 만들어 보여준다.

스틱과 버튼으로 로봇을 조종해 축구를 즐기는 아케이드 게임도 나온다. 아이알로봇의 로봇 스포츠 아케이드 게임이다. 이 회사 부스에는 3D 가상로봇과 실제 로봇이 대결하는 3D 미션로봇 게임도 전시한다.

올아이피정보통신은 3차원 가상현실 입력장치인 ‘립모션 VR`을 선보인다. 가상공간에서 손을 인식, 손동작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을 컨트롤할 수 있다. 머리에 장착하는 장비를 쓰면 눈앞에서 생생한 가상공간과 콘텐츠를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극찬을 받은 스크넥엔터테인먼트도 가상현실을 활용한 1인칭 슈팅게임 ‘모탈블리츠 VR’도 선보인다. 레지스탕스 연구시설에 고립된 특수요원이 되어 인류를 위협하는 돌연변인 군단과 가상현실에서 벌이는 실감나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체감형 시뮬레이션게임 전문업체인 인큐브는 ‘익스토버’라는 게임을 들고 나온다. 드라이빙과 슈팅을 결합한 4D체감형 게임이다. 모션 센서와 로봇제어기술을 활용해 입체영상과 3D입체음향을 제공한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스릴감 넘치는 게임이다.

센서로 움직임을 인식하고 프로젝터로 3D그래픽을 보여주는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인터액티브 샌드박스는 교육효과를 강화한 신개념 모래놀이 도구다. 교육분야를 비롯해 심리치료와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매크론은 동작인식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G-copter & G-shotting`을 선보인다. 초등학교 게임제작 동아리에서 개발한 스마트기기용 교육 및 퍼즐 게임 ‘Doodle Sprint 수원화성’과 ‘매치 투 런 히스토리’는 초등학생의 반짝이는 창의력을 그대로 보여준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