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한 달간 ‘콜레라 백신 접종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24일(현지시각)부터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는 콜레라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오로미아의 5만여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무료 접종한다. 이 백신은 IVI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저가 경구용 제품으로 2011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용 승인을 받았다.
LG전자는 에티오피아 공중보건연구소(EPHI)와도 협업해 백신 접종 홍보 캠페인을 전개, 현지 주민들의 접종 참여를 독려하고 현지 보건인력도 교육한다. 연말까지 오로미아 지역을 순회하며 예방접종 홍보도 벌인다.
LG전자와 IVI는 ‘LG-IVI 백신사업’을 전개, 백신 안전성 테스트, 지역조사 등 사전준비 과정을 거쳐 의료 인력과 관계기관들이 다수 참여해 백신을 보급하는 대규모 보건의료 시범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