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영재학교가 국내 처음으로 고등학생 대상 연구저널을 발간했다.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교장 정윤·이하 KSA)는 국내 처음으로 고등학생 대상의 연구저널 ‘리서치 커넥트(Research Connect)’를 발간했다. 고교 과정부터 학생들이 연구를 경험하고 창의적 사고와 새로운 연구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리서치 커넥트의 제작은 투고에서 편집, 배포까지 KSA 학생이 주도한다. 논문 심사는 각 분야 박사학위를 가진 KSA 교원과 전문가가 맡는다. 창간호는 지난 2012년 학생 연구성과 15편을 묶어 나왔다. 지난 9월에 나온 특별호까지 총 4권의 저널이 발간됐다.
KSA는 매년 두 편의 리서치 커넥트 정규호와 한 편의 특별호를 출간하고 있다. 정규호는 정기적인 연구 성과로 작성된 논문을, 특별호는 매년 개최되는 전국 ‘과학영재학교 우수연구 공동발표회’의 논문을 싣는다.
정윤 교장은 “전국의 창의적인 과학인재에게 꿈을 펼쳐 나가는 기회를 제공해 국가 과학 기술력을 신장하고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이끌어 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