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인재단(이사장 남궁훈)은 네이버(대표 김상헌), 한국투자파트너스(대표 백여현)와 게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100억원 규모의 ‘네이버 한국투자 힘내라! 게임인 펀드’를 만들었다.
펀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운용하며 자금은 네이버주식회사 50억원, 한국투자파트너스 25억원, 게임인재단 남궁훈 이사장을 비롯한 게임업계 1세대 기업인들이 25억원을 출자했다.
주요 투자 대상은 한국 모바일게임사다. 특히 게임인재단의 ‘힘내라! 게임인상’ 수상작은 우선 검토와 투자 대상 자격을 갖는다. 투자금은 건당 5억원 이내다. 게임산업 상생을 위해 우수한 게임을 만든 개발사에 네이버 등에서 콘텐츠 유통 활성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은 “게임업계 선순환을 일구는 튼튼한 기틀을 다지게 돼 마음이 벅차다”며 “후배 스타트업 게임인을 위한 펀드 조성에 선뜻 동참해준 선배 게임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게임인펀드가 우수한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가지고도 자금 문제를 겪는 국내 게임 스타트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생태계가 활성화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