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비즈니스플랫폼(이하 NBP)이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하 SBA)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에 소재한 중소기업 및 사회적 배려기업의 우수제품을 소개하는 쇼핑몰 `서울샵(SEOUL SHOP)`을 네이버 지식쇼핑에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NBP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우수 상품을 생산하고도 규모와 비용 등 문제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은 기업에게 마케팅, 홍보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판로 개척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1차로 네이버 지식쇼핑에 등록되는 쇼핑몰은 총 180여개다. 회사는 SBA와 협의를 통해 2013년까지 약 1만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BA는 이번 판로지원 사업으로 서울시 중소기업 및 사회적 배려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한다. 서울샵 홈페이지(www.seoulshop.kr)운영을 통해 쇼핑몰 소개, 입점신청, 입점기업 현황 및 등록제품 등의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NBP는 중소기업과 사회적 배려기업이 네이버 지식쇼핑 내에서 성공적으로 입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입점 후에도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2013년 말까지 일정부분의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입점기업의 쇼핑몰 운영자를 대상으로 판매, 관리 교육까지 무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전영 SBA 대표이사는 “네이버 지식쇼핑 입점을 통해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으며,입점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병준 NBP 쇼핑영업센터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벤처기업과 사회적 배려기업은 탄탄한 판로 확보를, 소비자는 고품질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네이버 지식쇼핑은 상생과 협력을 통해 중소상공인들과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