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IT서비스 회사인 동원CNS(대표 최진엽)가 기업용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넥스트-모바일 플랫폼(Next-mobile platform)` 개발을 완료하고 계열사 모바일 앱에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2015년 `스마트 오피스` 구축 비전을 목표로 모바일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동원CNS가 계열사 업무 시스템의 플랫폼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이달 초 선보인 동원산업 `동원참치` 모바일 앱 등이 넥스트-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HTML5 웹 표준 기반으로 개발됐다. 동원참치 앱은 지도 정보와 연동돼 전국 100여개 동원참치 전문점 위치 정보 및 실시간 예약 등을 제공한다. 동원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 공개는 물론이고 가맹점 문의 등도 가능하다.
HTML5 웹 표준을 활용하면 모바일 기기와 관계없이 손쉽게 모바일 앱 개발이 가능해져 개발 속도와 편의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이브리드 방식 플랫폼이어서 iOS, 안드로이드OS는 물론이고 림 블랙베리, 삼성 바다 등의 모바일 기기도 지원한다.
동원CNS는 넥스트-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해 모바일 오피스 시장은 물론이고 기업시장 모바일 앱 개발 플랫폼 공급에도 나설 계획이다. 장안대학교 `모바일캠퍼스` `시설·자산관리` 등 앱도 이 회사가 공급했다.
최진엽 동원CNS 대표는 “동원그룹 모바일 경영 전략에 따른 비즈니스 및 마케팅 앱 구축으로 계열사별 앱 구축 및 서비스 제공은 물론 대외 사업도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TML5 웹 표준 활용 모바일 앱 개발은 지난 연말 일부 기업에 적용되기 시작해 올해 전 산업 분야로 확산될 전망이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