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코트는 이제 네트워크사업 성공을 발판으로 보안 산업에서도 글로벌 리더로 자리 매김할 것입니다.”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킹 분야 선두 업체인 블루코트코리아가 보안 회사로 변신을 선언했다. 최근 국내외에서 잇따르는 보안사고 영향으로 블루코트코리아의 보안 솔루션 ‘블루코트 DLP’, 정보유출 차단장비 ‘블루코트 프록시(Proxy)SG’ 등의 매출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이 같은 블루코트의 변신은 전수홍 지사장의 탁월한 능력에 기인했다.
최근 4분기 연속 초과 매출을 달성한 비결에 대해 전 지사장은 “대기업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고 시장 상황이 유리하게 전개됐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부 체질 개선과 역량 강화를 통한 사업 선순환 구조 확립”이라고 밝혔다.
전 지사장은 블루코트 이전에 파운드리네트웍스코리아를 이끌며 16분기 연속 초과 매출 달성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블루코트가 보유한 네트워크 및 보안 솔루션 기술력은 포천지 선정 500대 글로벌 기업 중 85%가 사용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국내에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은 1년 전부터다.
전 지사장은 “2009년 부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내부역량 강화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제품 기술력과 경쟁력은 타 제품보다 우수했음에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은 제품이 아닌 역량 있는 인적 자원 문제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이 분야에서 오랫동안 지켜봐 온 인재를 영입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상대적으로 조직 규모가 작은 외국계 기업 지사의 경우 직원 한 명의 개인 역량이 회사 성패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 지사장이 원하는 인재를 얻은 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솔직한 사내 커뮤니케이션이다. 직원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그에 맞는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기 때문이다. 실적에 대한 압박감을 절대 직원에게 전가하지 않는 것 역시 전 지사장의 경영 원칙이다. 자칫 과도한 실적 압박은 밀어내기 판매나 허위 실적같은 잘못된 관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결국 이는 다음 분기 더 큰 실적 압박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블루코트 역시 전 지사장 취임 후 1년이 지나자 성과가 드러나기 시작했고, 현재는 내부 역량 강화와 탄탄한 기초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 지사장은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킹 분야 선두 업체 위상을 다지고, 나아가 보안 명가로 거듭나겠다”며 그의 꿈과 목표에 큰 걸음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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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