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특별시교육 다문화 이해 시범학교 공개발표회 개최

지난 11월 19일 리업(REUP, 장광영•장세영 대표), 한국교육문화진흥원(박천오 대표), (사)다솜청소년마을, 서울시 초중등 다문화 연구회에서 후원하는 행사인 `2011 서울특별시교육 다문화이해 시범학교 공개발표회`가 경기여자고등학교에서 열렸다.

다문화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 경기여자고등학교는 탈북청소년과 다문화 가정 멘토를 2008년부터 꾸준히 해온 결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다문화 이해 시범학교" (2011.03.01~2013.02.28)로 지정 받아 다문화 사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다문화 사업은 경기여고 전체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특히 1학년에 "다문화 이해"라는 시간을 34시간에 교육과정에 편성하여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경기여고 다문화동아리를 구성하여 다문화 이해에 대한 저변 확대를 꾀하고, 다문화 행사를 위하여 각 지역마다 대표 학생을 선발하여 다문화 멘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표회에서 리업(REUP) 장광영 대표는 경기여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멘토를 위한 웹사이트 구축 설명회`를 가졌다. 리업이 개발한 REUP Friends(http://friends.reup.co.kr/) 서비스를 통해 경기여고 다문화동아리 학생들이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사이트를 만들었다.

장광영 대표는 "21세기 전지구촌 사회에서 다문화가정은 `문제(Problem)`가 아니라 세계화 경향으로 더욱 보편화되고 있는 `정상적(Normal)`인 집단임을 일반 사람들에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닫혀있는 그들의 공간을 `웹`이란 또 하나의 공간을 통해 열리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1월 1일부터 14일간 경기여고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2011 다문화 웹콘텐츠 제작 공모전`을 열었다. 경기여고를 시작으로 한 이 공모전은 서울시에 있는 고등학교를 거쳐 전국대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여고를 중심으로 한 다문화연합동아리는 꾸준한 다문화 사업으로 인해 2011년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단체 동상을 차지하였고, 보건복지부 주관 "2011년 대한민국 휴먼대상"에서 대통령상(2011.11.22 KBS 공개홀.시상식 - 2011.12.2 KBS 방영)을 수상한 바 있다.

리업은 강남구청에서 지원하는 강남구 청년창업 지원센터에 입주해 사업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