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있어 면접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하지만 면접매너를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냥 최선을 다해 열심히 보면 되는 것이 아닌가요?’ 하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대부분 면접을 볼 때 옷차림에는 신경을 쓰지만 표정이나 목소리에는 그 만큼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미소는 지원자의 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지만 너무 환하게 웃을 경우 오히려 부담감을 줄 수 있다. 목소리 역시 지원자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작은 목소리는 자신감이 없어 보일 수 있으며, ‘솔’음으로 보통 속도보다 약간 빠른 속도로 말하면 경쾌하고 적극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지원자가 너무 긴장한 나머지 계속해서 손을 만지작거리거나 시선을 이리저리 옮기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럴 경우 면접 답변이 아무리 좋아도 감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긴장이 되더라도 면접을 볼 때는 면접관을 바라보며 진지하게 듣고 있다는 표정을 짓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단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감정적이 되는 지원자도 있다. 면접관은 지원자가 자신이 약점 하나 없는 완벽한 사람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자신의 단점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단점에 대한 질문이 나왔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되도록 솔직하게 말하며 단점을 고쳐나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를 말하는 것이 좋다.
면접을 다 본 후 예의를 갖추겠다는 생각에 면접관에게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맞지 않다.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도로 인사를 하는 것이 좋다. 면접장에 들어오거나 나갈 때 문을 너무 크게 열고 닫아 시끄러운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하고, 문을 닫을 때는 완전히 다 닫혔는지 확인하는 등 세심한 모습을 보이며, 면접매너를 잘 숙지해 실천한다면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에듀윌 양형남 대표 ceo@eduwil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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