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재활기술 연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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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혁신적 재활기술 연구에 착수한다.

 KIST 의공학연구소는 뇌졸중과 치매로 인해 저하된 인지와 운동기능을 회복시키는 ‘생체인터페이스기반의 자기주도형 차세대 재활기술(Walk & Work Again)’ 연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생체인터페이스를 통해 환자가 스스로 훈련하고 중추신경 변화를 유도하는 새로운 뇌신경 재활 기술을 제시할 방침이다.

 한국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뇌졸중, 치매, 말초혈관 질환 등으로 매년 20만명 이상의 신체 및 정신 장애 환자가 발생한다. 기존 재활기술은 손상된 인지와 운동기능을 반복적으로 훈련, 중추신경 회복을 기대한다. 때문에 재활훈련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환자의 재활의지를 약화시키는 단점이 있다.

 최귀원 의공학연구소장은 “기존과 달리 환자의 생체신호로부터 실시간 의도, 감정, 상태 등을 파악해 환자 의지를 반영한 자기주도형 인지·운동 재활 기술 개발이 목표”라며 “존스홉킨스 병원, 스위스 ETH 등 세계적 재활 연구기관도 재활 패러다임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막대한 연구비를 투자한다”고 말했다.

 KIST는 의공학연구소를 중심으로 뇌과학, IT, BT, 로봇기술의 융합연구를 통해 파급효과가 큰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표>재활 관련 시장규모

 자료:KIST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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