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5.2%는 올 하반기 이직을 생각하고 있으며, 이직을 위한 자신의 히든카드는 ‘관련 경력’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10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5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75.2%는 올 하반기 이직을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이 생각하는 이직 시 자신의 히든카드는 ‘관련 업무 경력’이 66.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자격증’ 12.6%, ‘폭넓은 인간관계’ 9.1%, ‘어학점수’ 6.9% 순이었다.
이직 성공을 위해 현재 가장 노력하고 있는 것은 ‘관련 업무 경력’(43.8%)과 ‘어학점수’(26.4%)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자격증’은 14.8%, ‘폭넓은 인간관계’ 13.5% 이었다.
이직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연봉불만’이 35.7%로 1위를 차지했다. ‘과중한 업무’ 19.7%, ‘인간관계문제’ 17.2%, ‘적성 불일치’ 16.3% 등이었다.
한편 ‘이직에 대해 직장동료들과 의견을 나누거나 정보를 공유하는가’에 대해서는 55.2%가 ‘공유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는 ‘이직하려 한다는 소문이 날 것 같아서’ 51.3%를 차지했다. 이어 ‘밝히고 싶지 않아서’는 43.3%이었으며, ‘경쟁자가 될 것 같아서’ (3.4%)라는 의견도 있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