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이 태양광 모듈 공장을 완공,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미리넷(대표 이상철)은 대구 성서공단 미리넷솔라 공장에 연산 30㎿ 규모 모듈 제조 설비를 끝내고 생산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제조설비는 자체 연구진과 국내 협력사가 공동 개발했다. 경기도 이천에 짓기로 한 공장을 대구 미리넷솔라 공장부지로 옮긴 것은 태양전지 제조라인과 인접해 있는데다 공장 구축에 따른 소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회사 측은 자회사인 미리넷솔라의 고효율 태양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모듈 품질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리넷 관계자는 “모듈 공장 준공으로 태양전지부터 태양광 발전소 시공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게 됐다”며 “자체 보유한 IT 노하우에 태양광을 접목해 태양광 시스템 컨설팅·설계·시공 분야 사업에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