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언어교육에 대한 수요는 날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로이더스는 아시아 언어교육 콘텐츠 제공 기업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언어교육 서비스 ‘씨마일닷컴(www.seemile.com)’을 운영하는 강성봉 로이더스 사장의 얼굴엔 자신감이 가득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이 지난 1년간 누적 다운로드 20만건을 넘어설 정도로 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씨마일닷컴 웹사이트 역시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접속하고 있으며 한달 방문고객이 6만 여명에 이른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중국어 등 아시아 언어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씨마일닷컴은 일반웹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동시 배포가 가능한 플랫폼이다. 누구라도 콘텐츠를 업로드해 유통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을 지향한다.
개별 강사들이 직접 촬영한 강의를 보내오면 씨마일닷컴을 통해 콘텐츠를 유통하는 방식이다.현재 영어권, 중국인, 일본인, 베트남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와 영어권 유저를 위한 `중국어 교육 콘텐츠` 등을 제공중이다.
씨마일닷컴을 운영하는 로이더스는 한양대 창업보육센터의 대표 입주기업이다. 3년전 한양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씨마일닷컴의 토대를 다졌다.
장 사장은 한양대 창업보육센터 입주의 장점으로 학교 인프라 이용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를 들었다. 실제로 로이더스는 한양대 이러닝센터 스튜디오를 이용해 동영상 강의를 촬영 중이다. 또한 다른 기업과의 비즈니스 관계 구축에도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란 점이 신뢰도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장 사장은 씨마일닷컴을 아시아 언어교육 서비스의 선두주자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본격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해로 매출 4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 사장은 “최근 한류가 남미와 유럽에도 전파되며 한국과 아시아권 문화와 언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로이더스는 향후 아시아 언어교육 서비스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진욱기자 jjwinwi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