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대 뿌리산업 영세기업에 2000억원 지원

  경기도에 있는 주조·금형·용접·열처리·도금·소성가공(단조) 등 6대 뿌리산업에 종사하는 영세기업과 사회적 기업은 별도의 담보 없이 새마을금고에서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31일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도내 6대 뿌리산업 관련 소기업 및 농수산가공·유통기업, 사회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2000억원까지의 금융대출을 보증지원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행안부의 특별교부세 100억원과 새마을금고의 협약출연금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이 출연금을 토대로 새마을금고에 총 2000억원까지의 대출금에 대한 보증을 해주게 된다.

 대출보증은 1인당 1억원 이내로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방식이다. 업체당 운전자금은 최대 5000만원까지 2000개 업체, 시설자금은 최대 1억원까지 1000개 업체를 지원해준다. 보증요율은 최종 보증요율에서 0.2% 감면한 연 1%이며, 새마을금고의 금리는 연 6%대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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