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포네먼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은 18일 현 단계에서 강진으로 손상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으로부터 누출된 방사선의 수치가 떨어졌다고 언급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포네먼 부장관은 이날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 로버트 윌러드 미군 태평양사령관이 전날 일본 원전사태 수습을 조심스럽게 낙관하는 입장이라고 밝힌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포네먼 부장관은 현재 일본으로 급파한 첨단 공중측정장치(AMS)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분석 중이라면서 분석의 결과가 나오면 즉각 미국민들에게 이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포네먼 부장관은 자료 분석이 완료돼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일본 거주 미국인들은 원전으로부터 50마일(80㎞) 밖으로 대피하라는 권고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네먼 부장관은 후쿠시마 원전의 멜트다운(노심 용해)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는 매일 그것도 분 단위로 (사태 추이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면서 "사실 현재 수행해야할 임무는 단순한 것으로, 물을 가져다 부어서 원자로와 폐연료를 냉각시키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포네먼 부장관은 "우리는 원전에 불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기계작동과 제어를 복원해야만 한다"면서 "지난 며칠 간 계속해서 이 문제를 모니터해 왔으나 언제, 어느 순간에 이런 작업이 성공을 거둘지는 지금 얘기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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