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최근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을 속속 유치하고, 도시를 주제로 한 최초의 국제행사인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첨단기술의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는 송도에 호감을 나타냈다.
정 대표는 지난 7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지난달 19일 개통한 인천대교를 둘로본 뒤 “공자가 말하기를 ‘3명이 같이 길을 가면 그 중에 반드시 나의 스승이 될만한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며 “송도는 민간자본으로 개발된 곳이어서 도시개발 측면 등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송도 방문이 세종시와 관련된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는 “송도의 발전상도 둘러보고, 인천세계도시축전에 와보고 싶었는데 못왔기 때문에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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