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한글주간’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을 표현한 애니메이션(www.pandora.tv/my.b2slife/36222047)이 눈길을 끈다. 각 나라를 대표해 나온 문자들이 서로 경쟁한다. 언어초등학교에 다니는 ‘お(일본어)’ ‘E(영어)’ ‘中(중국어)’ ‘ㅎ(한글)’ 네 명의 학생은 각국의 문자를 대표해 수학·체육·과학·미술·도덕의 다섯 과목을 평가하는 종합능력시험을 치른다. 1교시에는 자음과 모음이 결합한 한글의 음절 형태가 언어 독창성 면에서 우월한 점수를 얻어 우승한다. 2교시 체육시간에는 언어별로 언어 습득 및 응용 속도를 비교했다. 역시나 다른 언어들보다 더 빨리 습득할 수 있는 한글이 또 1등을 차지했다. 4교시 미술시간에는 한글의 미적 아름다움이 도드라졌다. 특히 5교시 도덕시간엔 문자가 없어 자신의 전통을 계승하기 힘들었던 소수민족에게 한글을 전해줘 한글이 소수민족의 문화보존에 이바지한 사례가 인정받았다. 새삼 우리의 고유 문자 한글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데다 나라별 문자가 서로 경쟁한다는 기발한 설정으로 한글의 뛰어남을 돋보이게 한 동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