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배터리를 이용해 손쉽게 충전할 수 있는 줄로 만든 LED가 개발됐다.
LED웨어(대표 하동원, 우송대 게임멀티미디어학과 교수 www.ledware.co.kr)는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 등 기능성 스포츠용품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줄 LED ‘바라바’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동원 사장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다룬 기능성 게임을 기획하던 중 게임 속 아이템이 현실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고 생각해 제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개발 동기를 밝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전기 공급을 위해 기존에 별도로 구입해야 했던 고가의 충전장치와 충전 건전지가 전혀 필요 없다는 점이다. 일상적으로 갖고 다니는 휴대폰 배터리로 LED를 충전할 수 있다. 1회 충전시 4∼5시간 동안 발광 효과가 지속된다.
줄 자체가 가볍고 유연해서 휴대하기 편리하다. 맨손으로 원하는 어느 곳에나 손쉽게 부착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구부릴 수도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길이로 잘라서 부착할 수도 있다.
산악용 자전거·보드·인라인스케이트 뿐만 아니라 맨손으로 하는 야간 활동에도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하동원 교수는 “휴대폰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제품”이라면서 “앞으로 충전 없이도 자체 발광할 수 있는 장치를 추가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