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청년들을 모아 벌이는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인 ‘이매진컵 2009’ 임베디드 개발 부문에서 한국 대표팀 ‘와프리(Wafree)’가 우승했다고 한국MS가 8일 전했다.
‘와프리’는 기아로 시름하는 국가에서 사슴벌레를 식용으로 사육하기 위한 ‘윈도’ 내장형 기반 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해 우승했다. 124개국 학생 444명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 지역 우승팀이다.
와프리의 신윤지씨(콜롬비아대학교 1학년)는 “사슴벌레 애벌레가 아프리카 등에서 유용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활용돼 기아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이 프로그램이 세계에 소개돼 세계 모든 나라가 기아의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