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 시절 경쟁적으로 존재했었던 정보화 및 전자상거래 관련 8개 학회가 ‘지식정보산업연합학회(학회장 손병두 서강대학교 총장)’라는 단일 연합학회로 출범한다.
지식정보산업연합학회는 구 산자부 산하의 산업정보학회, 전자상거래학회, 정보전략학회, 통상정보학회와 정통부 산하에 있던 인터넷전자상거래학회, 전자거래학회, 정보기술응용학회, 정보시스템학회 등을 연합해, 향후 실질적인 협력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연합학회는 초대학회장으로 손병두 서강대 총장을 선출하고, 기존 8개 학회의 회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단일 대표 학회로서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연합학회의 출범으로 학회간 활발한 협력을 통한 범국가적인 새로운 IT의 역할 및 활용 촉진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산학연의 대표적 전문가와 신진 연구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술연구와 학술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초대학회장으로 선출된 손병두 총장은 “8개 학회가 하나로 연합하여 실질적인 협력 활동을 수행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향후 관련 산업계의 적극적 참여를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