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업계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를 중심으로 한 케이블TV사업자들은 연말을 맞아 사회봉사활동과 지역채널 방송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교감을 강화하고 있다.
큐릭스(대표 원재연 www.qrix.co.kr)는 2006년부터 매년 사랑의 연탄나누기에 동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도 종로구 가회동 일대에서 새마을지도자회 회원들과 함께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오는 19일에는 저소득층 아동 및 소년·소년가장 등 어린이 100명을 초청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씨앤앰(대표 오규석 www.cnm.co.kr)은 서울 중구청, 송파구청, 성동구청이 주관하고 씨앤앰이 후원하는 ‘2008 따뜻한 겨울 보내기’ 행사를 지역채널인 ‘씨앤앰 ch4’를 통해 생방송으로 전한다.
오는 10일 중구청(오전 11시∼오후 1시)을 시작으로 11일 송파구청(오후 4시∼오후 6시), 18일 성동구청(오후 1시∼오후 3시)을 찾아가 생방송 모금행사를 펼치게 된다. 생방송 현장에서 모인 모금액은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로 전달돼 추운 겨울을 나기 힘든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계열 HCN(대표 강대관 www.hcn.co.kr)은 지난달 25일 사내 자원봉사동호회가 서초구 내곡동 새마을부녀회 상가 번영회 함께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했다. 500여 포기의 김장은 지역의 노인정과 소년, 소녀 가장 등에 전달됐다. HCN은 이번 김장에 필요한 모든 재료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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