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의 첫 게임 속 나들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닌텐도DS용 게임 ‘DS 욘사마(가칭)’의 개발과 판매를 부산 소재 모바일콘텐츠 전문개발업체 ‘모바일로(www.mobilero.co.kr)’가 맡아 주목을 받고 있다.
백승현 모바일로 사장은 “지난 해 여름 처음 이 게임을 기획해 배용준의 소속사인 키이스트에 제안, 초상권 사용 라이선스를 획득해 지난 8월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갔다”며 “교육과 게임을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배용준의 인기와 일본 및 동남아의 한국어 교육 열기를 연결시키면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모바일로에 따르면 DS 욘사마는 유저가 먼저 ‘안녕하세요’ 등 기본 단어를 익힌 후 게임 속에서 배용준과 만나 인사하고 대화를 나누며 익힌 단어를 반복 학습을 통해 체화시켜 나가는 것이 큰 줄거리다. 반복 학습이 주는 지루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정 단계를 넘어설 때마다 ‘배용준과 함께 배우는 요리시간’, ‘배용준의 미공개 사진첩’ 등 볼거리와 미니게임 등이 제공된다.
모바일로는 초·중·고 3단계 패키지 형태로 현재까지 나온 닌텐도DS 전 시리즈에 모두 사용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모바일로는 개발 완료 시점인 12월부터 일본내 배용준 사진 및 캐릭터 상품 판매사이트(www.bofi.jp)를 통해 온라인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이후 오프라인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가격은 패키지당 5000엔으로 책정됐고 15만장 정도는 판매될 것으로 모바일로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백 사장은 “부경대 국어국문학과와 공동으로 일본인에게 맞는 가장 체계적인 한글 교육방법으로 지루하지 않은 재미난 반복 학습을 게임 기능을 통해 충분히 녹여낼 것”이라며 “전세계 2000만대 이상이 보급된 닌텐도 DS용 게임을, 그것도 부산에서 만들게 됐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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