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오 사카모토 엘피다 CEO, "타도 삼성!”

 세계 4위 D램업체 엘피다가 공개적으로 삼성전자 타도를 선언했다.

 사카모토 유키오 엘피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의 프로모스나 난야 등과 손잡는다면 삼성을 제치고 D램 시장 1위를 차지할 수 있다”며 이들 업체에게 제휴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유키오 CEO는 아직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이 두 회사 중 어느 한 업체와 D램사업을 공조할 경우에도 생산량이 삼성을 뛰어넘을 것으로 장담했다.

 엘피다는 이미 대만 파워칩과 함께 렉스칩일렉트로닉스를 설립한 전력이 있다.

 한편 D램은 일부 현물 시장에서 개당 가격이 1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극심한 수익난에 시달리고 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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