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 지난 1879년 발명한 이후 근 130년 간 어둠을 밝혀왔던 백열전구가 미국 내에서 퇴출당할 운명에 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 보도했다.
저널은 연방 상하원이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를 위해 백열전구를 오는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시장에서 퇴출시키기 위한 초당적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널은 GE와 필립스 등 백열전구 생산업체들도 에너지절약 및 환경단체들과 백열등 생산 중단에 대해 거의 합의한 상태라면서 백열전구 퇴출안이 포함된 에너지법안이 다음달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법안은 오는 2012년 100W급 백열전구 시판이 금지되는 것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미국 내에서 모든 백열전구의 판매를 금지, 에너지 효율을 높인 백열전구나 절전형 형광등만을 판매토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2020년까지 절전형 형광등(CFL)이나 이에 준하는 효율을 가진 기술만이 충족시킬 수 있는 전구기준을 마련토록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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