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순히 소프트웨어(SW)만 팔아서는 MS에 미래 없다. SW에 서비스를 결합시킨 새로운 상품을 내놓겠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미래 전략을 엿볼 수 있는 발언이 나왔다. 스티브 발머 MS 사장의 입을 통해서다.
발머 사장은 10일(현지시각) 미국 덴버서 열린 ‘월드와이드 파트너 콘퍼런스’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앞으로는 웹 기반의 호스팅 서비스 등을 기존 SW 상품에 결합시켜 판매하는 전략을 구상 중”이라며 “바로 지금이 이 전략을 구현할 때”라고 말했다.
발머 사장은 “최근 시작한 기업용 메시징 서비스인 ‘익스체인지 호스티드 서비스’와 중소기업 전용 호스팅 사업인 ‘오피스 라이브’ 등을 통해 이미 그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