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나노팹센터 이희철 소장

Photo Image

 “올해 180㎚급 CMOS 일괄공정 기술을 확립하고, 내년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008년에는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희철 나노팹종합팹센터 소장은 19일 대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일괄공정 기술 확보로 단위공정뿐만 아니라 소자제작 및 회로설계 R&D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바이오센서와 RFID 등의 연구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또 “중소 소자업체 육성 및 벤처기업 창출을 위한 리버스 엔지니어링(RE) 공정 기술도 확립돼 내년부터 나노소자 개발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우선 대덕연구개발특구 및 기업과 연계해 불량 분석, 소자 특성 분석, 설계 공정 및 특허 분석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이 소장은 “내년 75억원이 들어가는 팹센터연구동 건물 3개 층 증축을 추진 중”이라며 “나노기술을 산업화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면 창업보육 사업이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나노팹센터는 올해 팹서비스를 통해 36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내년까지 51억원의 서비스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또 서비스 건수는 지난 11월 기준 5835건으로 지난해 11월 225건에 비해 22.5배 가량 증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