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수용 서강대 정보통신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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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론과 실기를 두루 갖춘 기업형 IT 전문 인력 양성책만이 우리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게 할 것 입니다.”

 서강대 정보통신대학원 박수용 교수(45)는 “IT 산업은 절박한 심정으로 우수한 IT 전문가를 찾지만 정작 대학은 이같은 수요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학들이 급변하는 IT 추세에 맞게 특성화된 진화형 교과목 이수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해 IT 재원을 배출하는 데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서강대 정보통신대학원은 최근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IT 산업계 인력을 대상으로 탄력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IT 인력의 질적 수준을 한층 제고하기로 했다. 정보처리, 정보통신, 정보시스템, 소프트웨어(SW)공학 등 야간 석사과정을 운영하면서 이를 기술 변화에 맞게 보완·개선, 우리 산업 사회가 원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정보 시스템 분야에서 SW 비중과 복잡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최근 SW 공학 과정을 개설, SW 개발기술, 프로젝트 관리기술, 프로세스 개선기술 등을 접목, 기업형 IT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업계에서 고급 IT 인력 양성은 원천기술 학보 등과 함께 IT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라며 “직장인들이 아키텍트 수준의 SW 전문 인력으로 발돋움하는 데 필요한 현장 기술 전달에 집중한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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