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는 1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포항 대도초등학교, 송림초동학교, 포항제철서초등학교 학생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을 연다.
포스코가 참여 중인 한국공학한림원의 미래과학기술 인재양성 사업 중 하나로 진행중인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은 초등학생들이 유압장치나 수륙양용배 만들기, 라이트 형제 따라잡기, 아름다운 전자기타 만들기 등 과학적 원리를 응용해 다양한 만들기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포스코 기술연구소 연구원과 포항제철소 엔지니어 등 20여 명이 강사로 참여하고, 한국공학한림원이 개발한 실습위주의 과학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첫날 교육에 참가한 최윤진 학생(대도초등학교 6년)은 “유압장치에 대해서 배우고 파스칼의 원리도 알게 되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4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곡초등학교와 포항제철동·서초등학교, 상대초등학교 학생 4400여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을 운영했었다.
포항=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