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0명 가운데 6명가량은 야구 월드컵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를 인터넷으로 시청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WBC 시청행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터넷으로 WBC를 시청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반수가 넘는 59.7%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 72.5%, 여성 47.0%가 인터넷으로 WBC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나 남성의 인터넷 중계를 통한 WBC 시청률이 훨씬 높았다. 특히 사무·전문직(68.9%), 생산·기술·영업직 (68.3%) 종사자의 인터넷 WBC 시청 경험이 다른 직업 종사자에 비해 높았다. 이에 반해 주부는 44.0%로 다소 낮았다.
인터넷 중계에는 ‘매우 만족’ 12.1%, ‘다소 만족’ 54.1%로 반수가 넘는 66.2%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업무중에도 볼 수 있으니까’가 53.9%로 가장 높았다. 남성(58.2%)이 여성(48.6%)에 비해 업무중에 볼 수 있다는 점을 만족 이유로 꼽은 비중이 컸다.
인터넷 중계 불만족 이유로는 ‘끊김 현상이 심해서’가 53.2%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접속이 잘 안돼서’(22.0%), ‘화질이 안 좋아서’ (1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WBC 인터넷 중계로 인해 선호하는 포털 사이트가 바뀌었는지에 대해서는 ‘변함없다’는 의견이 68.1%로 가장 많았으며 ‘조금 바뀌었다’ 29.5%, ‘많이 바뀌었다’ 2.4%로 나타나 10명 중 3명 정도가 선호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바뀐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위성DMB폰으로 WBC를 시청했다는 응답자는 3.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 DMB중계에 ‘매우 만족’ 32.4%, ‘다소 만족’ 47.3%로 약 80%의 응답자가 위성DMB폰 WBC 중계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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