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가 수십 년 간 지속해 온 계획 생산 제도를 버리고 제품 수주 즉시 생산해 납품하는 ‘수주 생산체제’로 전환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에따라 NEC는 PC나 기업용 팩시밀리 등 지금까지 양산해 오던 제품군의 ‘계획 생산 제도’를 내년 3월 말까지 완전 폐지한다.
이미 팩시밀리, PC 서버 등 주력 제품군은 영업 사원의 주문 정보를 즉시 공장으로 보내면 생산 거점과 조달 부문, 물류 부문이 고객으로의 납기일을 역산해 생산, 반송하는 구조를 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NEC 측은 “생산·물류·영업 등을 연동해 일괄 관리하는 ‘공급망관리(SCM)’ 시스템이 정착됐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NEC는 수주 후 생산에 들어가더라도 고객이 지정하는 제품의 납기일을 100% 지킬 계획이다. 현재 PC 납기일은 3일 이내, 서버는 최단 4일이다.
이처럼 주력제품에 수주생산을 도입함으로서 지난 해에만 약 5300억엔의 이익이 발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앞으로 NEC는 계획 생산하고 있는 기업용 팩시밀리, POS(판매시점정보관리) 단말기와 전화기 등도 연내 완전 수주 생산체제로 바꿀 예정이다. 단, NTT도코모, 보다폰 등에 납품하는 휴대폰은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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