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치슨, 이탈리아 H3G 상장으로 30억달러 자금조달 기대

 허치슨 왐포아가 연말까지 이탈리아 이통사업부 H3G를 기업공개(IPO)할 계획이라고 21일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허치슨은 올해 보유한 H3G지분 중 25%를 매각해 약 25억유로(30억40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현지에 450만 고객을 확보한 H3G의 기업공개는 올해 이탈리아 증시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여타 유럽 3G사업자들의 벤치마킹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H3G는 지난 2003년 유럽 최초로 3G서비스를 시작해 지금은 이탈리아 최대 3G사업자로 성장했다.

 허치슨 측은 H3G의 기업공개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이번 상장이 유럽 3G시장의 성장잠재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평가치를 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H3G가 기업공개로 목표한 자금유치에 성공할 경우 허치슨이 자금난을 무릅쓰고 추진중인 대규모 3G투자계획에 대한 논란도 종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H3G는 IPO지원을 위해 골드만삭스, HSBC, JP모건, 메릴린치, 모건스탠리와 계약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