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얼이 그동안 진행해 오던 미국 가전업체 메이택 인수경쟁을 포기했다고 로이터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하이얼의 이번 결정은 최근 새롭게 인수 의사를 밝힌 월풀의 등장이 크게 작용했다. 월풀은 주당 17달러의 인수 가격을 제시, 하이얼의 주당 16달러 수준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가장 먼저 메이택 인수 의사를 표명했던 리플우드 홀딩스와 월풀 2개 진영이 입찰 경쟁을 벌이게 됐다. 메이택은 오는 8월 19일 주주총회를 열고 리플우드의 메이택 인수에 대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월풀은 지난 17일(현지시각) 메이택 인수를 위해 현금과 주식으로 13억7천만달러를 지급하고 메이택의 부채 9억6900만달러도 끌어안을 방침이라고 밝혔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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