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비구면렌즈 코어 개발

 크루셜텍(대표 안건준 http://www.crucialtec.com)은 비구면 렌즈를 생산하는 데 쓰이는 렌즈 사출용 코어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렌즈 사출용 코어란, 렌즈를 가공하는 금형에서 렌즈 부분의 모양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을 말한다.

이 제품은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등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렌즈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 플라스틱 렌즈는 금형 기기로 사출해 만들어진다. 기존에 비구면렌즈를 가공하기 위해서는 다이아몬드 터닝머신(DTM)이 사용됐다. 이 금형 핵심부분에 크루셜텍이 개발한 코어를 장착하면 비구면렌즈를 만드는 비용을 기존보다 50% 까지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또, 두 달 가까이 걸렸던 납기를 2주로 단축시킬 수 있다. 크루셜텍은 지름 5㎜ 이하의 렌즈를 생산할 수 있는 코어만을 생산한다.

안건준 크루셜텍 사장은 “콘덴싱 렌즈를 개발하다 이 렌즈를 가공할 수 있는 코어까지 제작하게됐다” 면서 “크루셜텍의 렌즈 설계기술과 나노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코어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 제품을 사용해 렌즈를 제작하면 비용은 물론 납기도 줄어든다” 면서 “금형 기술이 없는 중소 렌즈 업체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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