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과 일본국립천문대(대장 노리오 카이후)가 2008년까지 우주 관측용 전파영상합성기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7일 일본국립천문대에서 전파영상합성기 공동 개발한 뒤 한국에 설치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파영상합성기는 한국천문연구원이 건설중인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을 구성하는 전파망원경 3기와 일본국립천문대 베라(VERA)관측소 산하 전파망원경 4기를 연계해 대규모 관측망을 구축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과 일본국립천문대는 앞으로 중국이 보유한 전파망원경 9기를 더해 총 16기를 갖춘 우주전파관측망을 구축함으로써 미국(10기), 유럽(14기)를 뛰어넘는 규모의 관측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사진: 우리나라와 일본이 우주를 향한 공동의 눈을 만들기로 했다. 박석재 한국천문연구원장(왼쪽)과 노리오 카이후 일본국립천문대장이 7일 전파영상합성기 공동 개발 협정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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