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한국까르푸가 국내 할인점으로는 처음으로 자체 브랜드 ‘스카이 블루’로 출시한 LCD TV와 PDP TV가 호조를 보였다.
6일 한국까르푸(대표 필립 브로야니고)에 따르면 5월부터 경인지역 14개 매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42인치 PDP TV SD급 분리형과 32인치 LCD TV HD급 분리형 제품이 판매 45일만에 기존 브랜드 제품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까르푸는 스카이블루 LCD TV 제품의 경우, 30인치 대 제품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주당 매출 신장율이 60%에 달한다고 밝혔다. PDP TV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에 이어 판매량이 높았으며 매출 신장률은 15%선이라고 전했다.
한국까르푸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 한정돼 판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시범적으로 도입한 대형 디지털TV 브랜드가 예상보다 빠르게 안착했다”고 말했다.
한국까르푸는 이같은 판매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LCD 패널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어 품목을 확대하거나 전국매장으로 판매를 늘릴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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