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O초대석]아이레보의 이창우부사장

“하반기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욱 커지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지난 해에 비해 80% 이상 늘어날 것입니다.”

디지털 도어로크 전문업체 아이레보의 이창우 부사장(45)은 “올해는 지난해와 확실히 다른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신시장 개척 및 차기 제품 개발을 위한 선행투자로 영업이익이 40% 이상 감소했던 부진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이룬다는 것.

이 부사장이 올해 실적개선을 위해 마련한 복안은 신제품 출시와 원가개선. 그는 “상반기에 유비쿼터스 개념을 적용한 디지털 도어로크 신제품 5종을 출시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로 5종의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며 “고부가가치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여 손익구조를 안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대량 생산체제 확립을 통한 원가개선도 실적 향상을 거둘 것으로 기대돼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8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 실적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사장은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며 “지난해 전체 매출 대비 2% 수준에 그쳤던 수출비중이 올해는 10%대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 개선에 맞춰 해외 IR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지난 5월 홍콩·싱가포르에서 기업설명회를 가졌으며 올 3분기 중 또 한번의 해외 현지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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