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1위에 오를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 데릭 리도 사장(CEO)은 18일 신라호텔에서 개막된 월드 ICT 서밋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전자가 전세계 국가의 문화 및 인구학적 특성을 감안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경우, 노키아를 제치고 휴대폰 부문에서 글로벌 1위에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도 사장은 “세계 곳곳에 있는 거주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이유로 단말기를 사용한다”며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별 국가 사용자들의 문화와 특성을 정확히 분석한 뒤 마케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노키아와 모토로라의 단말기 1모델당 연간 매출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기업의 4.5배에 이른다”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출시 모델 수를 줄이는 대신 타깃마케팅을 전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의 단말기 한 모델당 연간 매출액은 4000만 달러 수준인 반면 노키아, 모토로라 등 글로벌 1,2위 기업은 한국기업에 비해 4.5배 가까이 높은 1억80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리도 사장은 이와 함께 “한국 기업들은 단말기 당 평균 매출을 반드시 올려야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며 “불필요한 단말기 모델 수를 줄이는 대신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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