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PC용 디스플레이의 주력인 17인치 LCD 패널가격이 10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17인치 LCD패널 3월 출하가격은 지난 달보다 약 1∼3% 오른 장당 160달러 후반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적자 폭 확대에 위기감을 느낀 LCD업체들이 다른 크기의 LCD 패널 생산을 의도적으로 늘리면서 재고 조정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로서 17인치 LCD패널가는 최근 6개월간 40% 이상이나 떨어지는 폭락세를 접고 가격 안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17인치 패널가 상승과 더불어 19인치 등 다른 크기의 패널도 급격한 하락세에서 벗어남에 따라 LCD 패널시장이 지난해 여름 이후 바닥을 찍고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노트북 PC용 LCD 패널은 현재 월별로 가격 교섭이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다. 이번 17인치 패널가격 상승은 한국 및 대만 LCD업체들이 5∼10달러 정도 가격 인상을 요구한 결과 모니터업체들이 2∼5달러 인상안’을 받아들임으로서 실현됐다. 그 동안 한·일·대만 주력 LCD업체들은 PC 패널 대형화 추세에 따라 19인치 이상 패널 생산을 확대해 왔다.
LCD업계는 “비록 가격이 올랐어도 큰 폭의 손실이 불가피해 4월에도 가격 인상을 요구한다”는 입장이며 수요처인 모니터업계 역시 “향후 큰 폭의 가격 하락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9인치의 3월 출하가는 전월 대비 약 5달러 하락한 230달러대에거 거래되고 있다. 15인치 역시 수요가 늘어나지 않으면서 2월 대비 2∼3달러 싼 130달러 전후에서 결정됐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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