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 장학재단’이 제5기 장학생 20명을 선발하고 30일 오전 11시 비트컴퓨터 강당에서 증서 수여식 및 전체 장학생 모임을 가졌다.
고등학교 2학년 초에 선발되는 장학생들은 4년 동안 820만원씩을 지급받게 된다. 지난 2000년 선발된 2기 장학생부터 이번 5기 장학생까지 총 80명의 장학생에게 올 한 해 지급될 장학금은 1억 6400만원이다. 선발 조건은 ‘금연을 약속하고 실천하는 것’. 이같은 선발 조건은 ‘자기와의 약속을 끝까지 지킬 수 있는 의지 있는 사람만을 인재로 키워내겠다’는 조현정 재단이사장(비트컴퓨터 사장)의 생각에서 비롯됐다.
이날 행사에는 1기부터 5기까지의 장학생 100명이 모두 참석해 조현정 사장으로부터 ‘디지털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잘 살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의를 듣고, 각자 설계한 미래 계획을 발표했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돈을 많이 번 사람보다 사회에 보탬이 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것이 조현정 이사장의 신념”이라며 “무조건 베푸는 장학금이 아닌 ‘성장을 같이 하는 장학금’으로 기업의 성장과 국가 발전을 함께 도모한다는 것이 조현정 장학재단 설립의 근본 취지”라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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