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이용해 건물의 구조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국제 건물 소유자 및 관리자 협회(BOMA)는 소방관·경찰이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한 건물의 정보를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미 프리페어드리스폰스가 제작한 ‘신속한 응답(rapid responder)’이라는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소방관·경찰관 등이 인터넷에서 주소만 입력하면 해당 건물의 위치나 구조를 상세하게 알 수 있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재난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0년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격사건 때 구상됐다”면서 “구조자들이 재난을 당한 건물로 출동하기 전에 건물의 구조를 파악하고 가면 긴급상황에서 발생하는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특히 “재난 피해액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점을 감안, 이 시스템을 도입한 건물들에 대해서는 보험료를 깎아주어야 한다”면서 “이같은 내용의 법제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건물 정보의 유지·관리와 업그레이드는 저렴한 비용으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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