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도 호암상 시상식이 23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이한동 국무총리와 호암상 설립자인 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롯, 호암상 수상자인 노만규 박사(65·프랑스 국립기초과학연구소 석좌교수) 등 각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 주최로 열렸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의 노만규 박사를 비롯, 공학상 김정빈 박사(54·미국 UCLA 석좌교수), 의학상 김성진 박사(48·미국 국립보건원 암연구소 수석 연구원), 예술상 강수진씨(35·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 발레리나), 사회봉사상 지정환 신부(70·무지개가족 지도신부) 등 5명이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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