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SunONE)’은 서비스온디맨드 웹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선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플랫폼·솔루션·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차세대 개방형 컴퓨팅 개념을 대표합니다. 이미 한국에서도 이같은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피쉬라운드닷컴·베스트폴리머 등의 레퍼런스사이트를 구축한 바 있으나,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한국을 방문한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소프트웨어부문의 아이플래넷 마크 톨리버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넷 전략에 맞서 자사의 ‘선원’ 전략을 본격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원’을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서비스통합(2001년) △전용 웹서비스 레지스트리(2002년) 구축 △연합 공용서비스 레지스트리(2003년) 구축 등 3단계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그는 또 “개방형 통합 웹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리버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한국의 다음을 비롯한 노키아·도코모·도이치뱅크 등 전세계 2000여개의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는 등 MS 닷넷에 필적할 만한 진용을 갖추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방한 기간중 주요 통신회사·대기업·정부기관을 만나 협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한국기업이 참여할 경우 다각적으로 지원할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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