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웹 콘텐츠 제공업체 아이신디케이트(http://www.isyndicate.com)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으로부터 최근 5500만 달러의 투자유치를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이 회사는 조엘 마스크가 지난 96년 10월에 설립했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이기도 한 조엘은 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 인터넷 기업가. 그는 시티뱅크·닌텐도·내셔널뱅크·넷스케이프 등의 업체와 제휴를 맺고 이들 업체 웹사이트에 헤드라인 뉴스, 특집기사, 단신기사, 그래픽, 애니메이션, 대화형 게임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아이신디케이트를 유망한 인터넷기업으로 키웠다.
조엘은 이번 5500만 달러 유치말고도 지난달에는 미 유명방송국 NBC로부터도 투자유치를 받았다. 또 작년 6월에는 인포스페이스와 비넷으로부터도 자금을 지원받는 등 그의 사업능력은 곳곳에서 합격점을 받고 있다.
조엘은 최근 영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는 7∼9월에는 독일에도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아이신디케이트를 창립하기 전에는 최초의 인터넷 금융포털 프로듀서라 불리는 GALT테크놀로지의 공동 창업자로 참여해 이곳에서 부사장 등을 역임한 그는 카네기 멜론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과정을 이수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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